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영화 '프루프'가 대학로 연극무대에?!

2008-08-08     스포츠연예팀

김지호, '프루프'로 연극무대 복귀


서울 대학로 두레홀에서 개막한 연극 ‘프루프’에서 천재 수학자의 딸로 출연한 김지호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가는 한 여인의 인생을 연기했다.


데이비드 어번(David Auburn)의 대표작인 '프루프'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광기로 비참한 말년을 보낸 내쉬의 딸 ‘캐서린’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불안정한 기질과 싸우며 주변 사람과 갈등을 빚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엮었다.


김지호는 이 작품에서 광기와 재능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캐서린 역을 맡아 공연 내내 극을 이끌어 간다.


연극 ‘프루프’는 2001년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 여우주연상, 최우수 감독상, 퓰리처 드라마상 등을 휩쓸었으며, 2005년에는 기네스 펠트로,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진 바 있다.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