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역도선수 도핑 약물 검출 '실격'

2008-08-24     스포츠 연예팀

우크라이나의 역도선수가 도핑에 걸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앞으로 더 무거운 처벌도 내려질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역도 남자 105kg급 경기에서 6위를 기록했던 우크라이나의 이고르 라조로노프가 금지약물 검사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난드롤론이 검출돼 자격 상실과 함께 실격처리시켰다고 밝혔다.


라조로노프는 이번 올림픽 역도에서 유일하게 도핑에 적발된 선수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라조로노프는 앞으로 2년 동안 역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OC도 국제역도연맹(IWF)에 추가적으로 처벌을 내려 줄 것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라조로노프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팔꿈치와 무릎을 수술한 후 복용하던 약때문에 양성반응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