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순직.부상자 연평균 318명

2008-09-14     뉴스관리자
 최근 5년간 화재 등의 현장에서 순직 또는 부상한 소방공무원이 연평균 3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003~2007년 전국에서 화재 진압이나 구조.구급 등의 활동 중에 발생한 소방공무원의 사상자는 연평균 318명 꼴인 1천58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직 소방공무원은 총 34명으로 연평균 7명, 부상자는 1천555명으로 연평균 311명 꼴이다.

   올해 들어서도 8월 발생한 서울 은평구 나이트클럽 화재사고 때 숨진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했으며, 138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의 순직이나 부상을 줄이기 위해 이달 안전관리규정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소방대원의 현장안전관리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관의 위험직무 순직보상법 등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