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싸이에 심취, 사인(sign) 질문에 싸이로 혼돈

2008-09-21     스포츠연예팀

김혜수가 싸이월드 미니홈피 관리에 흠뻑 빠져 사인과 혼돈 될 때도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등초동 SBS 공개홀에서 가진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 방송에 출연한 김혜수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의 독특한 사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싸이'로 잘못 알아듣고 엉뚱한 답변을 했다.

이에 김정은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해 도토리를 많이 구입하냐"고 묻자 김혜수는 "평소 미니홈피에 공을 많이 들이다 보니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오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혀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김혜수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되며 팬들과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소통을 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김혜수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공개해 방청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김혜수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댄서, 가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비밀스런 팔색조 여인 조난실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