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뽑은 참좋은 브랜드-백화점]롯데쇼핑 '롯데백화점'

2008-11-26     이민재 기자

롯데백화점은 1979년 서울 소공동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한국 유통문화의 자존심으로 상징된다.국내 백화점 업계 부동의 1위로  작년 백화점 부문 시장점유율은 41.7%에 달한다.  매장규모만 해도 '빅3'인 현대와 신세계를 모두 합친 규모보다도 크다.

개점 첫해 450억원이었던 롯데백화점 매출은 매년 20~30%의 성장을 거듭해 작년 7조8000억원으로 20배 가까이 뛰었다. 한국 유통의 자존심이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는 실적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스토어 매거진(Store magazine) 발표에 의하면 롯데백화점은 국내 백화점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백화점 업계 순위 14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유력 유통지인 ‘아시아리테일’이 선정한 2008년 아시아 태평양 500대 소매업체 중 백화점 부문 4위에 오르는 기염도 토했다.

롯데백화점은 발걸음은 국내 시장에서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와 중국에도 '롯데백화점'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점은 지난 2007년 9월 오픈했고 중국 베이징점은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두 백화점 모두 한국형 MD, 상품, 마케팅, 서비스가 어우러진 ‘한국형 유통’의 수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