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연락두절, 故안재환 누나 "방관 혐의로 고소 불사"

2008-12-14     스포츠연예팀
故 안재환의 유족이 "안재환의 죽음을 방관한 혐의로 고소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고인의 누나 안미선 씨는 13일 한 일간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선희가 만나자는 우리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우리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조금 격하게 표현했다.

안 씨는 “정선희는 경찰조사에서 재환이에 대한 실종신고를 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는데 이렇게 되면 재환이의 죽음을 방관한 혐의로 고소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자신의 연예활동을 위해 실종신고조차 안한 처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아버지가 정선희를 만나보고 싶어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안미선씨는 줄곧 정선희가 납치 당했다 5억을 주고 풀려났다는 말을 하고서 뒤늦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으며 고 안재환의 통장에는 50억원 상당의 돈이 오간 적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정선희와의 대질신문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에 이어 절친한 친구 故 최진실까지 잃은 충격에 빠진 정선희는 진행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및 하차하고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정신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