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붉은노을-뜨거운안녕, 음악에 맞춰 화려한 엔딩 장식

2008-12-15     스포츠연예팀

김연아, 아사다 마오, 조니 위어 등 최고의 피겨 스타들의 '2008-2009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폐막했다.
 
지난 14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마지막 '갈라쇼'에서 김연아를 비롯한 각국 수상 선수들의 공연 테마로 지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토이의 '뜨거운 안녕'으로 쓰였다.

이에 앞서 비의 '러브 스토리' 시작에 맞춰 은반 무대에 등장한 선수들은 빅뱅의 '붉은 노을'에 맞춰 여러 선수들이 춤을 췄고, 마지막 곡으로 흘러나온 토이의 '뜨거운 안녕'에 맞춰 김연아가 등장, 화려한 유나카멜과 스핀 기술을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전 선수들이 '소중했던 내 사랑아 이젠 안녕, 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뜨겁게 뜨겁게 안녕' 이라는 가사에 맞춰 쇼의 엔딩을 장식했다.

토이의 소속사인 안테나뮤직 측은 "김연아가 '뜨거운 안녕'에 맞춰 춤을 춰 깜짝 놀랐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스케이트 이벤트 엔딩곡으로 '뜨거운 안녕'이 쓰여 기쁘다"고 희색을 감추지 못했다.

빅뱅의 소속사 측 역시 "화려한 스케이트 행사에 빅뱅의 노래가 쓰여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