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출입구 건물 속으로 이전

2009-01-11     김미경 기자
서울시는  보도 위에 있는 지하철 출입구와 환기기설을 근처 건물 안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 293개 지하철역 출입구(1천448개) 가운데 97%인 1405개가 보도에 설치돼 있다. 환기구 등 부속시설물도 마찬가지다.이들 시설은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미관상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하철역 주변의 개발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지금보다 3~5배 더 주는 방식으로 출입구와 환기시설의 건물 안 이전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역 주변에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지하철 출입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설하는 지하철이나 경전철 노선의 경우 계획 단계부터 건물 안에 출입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