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공항증 이겨낼 수 있는 병"

2009-01-18     스포츠연예팀


공항증을 앓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Q&A 공황증..완치 가능합니다'라는 조언과 격려의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우선 "병원의 지시에 따라 6개월 정도 했더니 거의 완치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건,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정신질환도 그렇겠지만 공황증은 공황이 오는 그 상황이 두려움의 호르몬이 분비되는 상황인지라. 그것을 누를 수 있는 치료약을 꼭 먹어야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약을 꾸준히 복용을 하면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100% 치료될 수 있고 비상약은 갖고 있는 자체만으로 힘이 된다"며 정신과 치료의 도움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김장훈은 "다행히 가수인지라 절박한 느낌이 노래에는 도움이 되는데 '공황도 복이다' 하는 맘으로 지내고 있다"며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꼭 이겨내길 바란다.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아직도 정신과에 가는걸 꺼리고 두려워 하는 분들이 저를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