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밍 '반토막'요금으로 이용하세요"

2009-02-16     성승제 기자

KTF는 16일 일본 이동통신업체인 NTT DOCOMO(도코모)와 손잡고 기존보다 50% 이상 저렴한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쇼 로밍 재팬 넘버' 요금제를 다음 달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5천 원에 자신의 전화번호 외에 일본 현지 번호를 추가로 받아 이용하는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는 22~50%, 영상통화는 46~57% 할인된 요율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와 무선인터넷도 각각 17%와 50% 할인받을 수 있다.


KTF는 기본료 부담이 있지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10분 정도만 음성전화를 걸어도 5천 원을 상쇄하는 할인 효과가 있고 영상통화나 문자메시지 사용량 등을 고려하면 할인율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