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안걸리는 신생아 줄줄이 탄생
2009-02-18 뉴스관리자
이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2000년 1월부터 2007년 6월 사이에 수정란 선별작업을 거쳐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제거돼 암 발생 위험이 전혀 없는 신생아가 6명 태어났다.
이 기간에 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기 위한 배아세포 시술은 모두 22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6건이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1개월 전에는 영국의 런던에서 유방암 유발 유전자가 없는 여자 어린이가 처음으로 태어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신의 모계 혈통에서 몇 대째 유방암 발병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이 여아는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1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아 유방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BRCA1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유방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50∼80%에 이른다.
그러나 프랑스의 생명윤리법은 유전적인 형태의 암의 발현을 지연시키기 위해 난착상(卵着床) 이전의 진단(DPI)을 금지하고 있어 이런 시술이 일반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