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천정부지'..한돈20만원 돌파

2009-02-18     송숙현 기자
순금 한 돈의 산매가격이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했다.

 18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서울 종로 도매상에 따르면 이날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 시세는 18만8천100원이며 소매가격은 20만5천 원을 웃돌았다.

국내에서 금 한 돈의 산매가격이 20만 원을 넘어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K 한 돈의 가격은 19만원에 육박했고, 14K 한 돈의 가격은 17만원을 웃돌았다.

   국제 금시세의 급등과 환율 상승 여파로 금값이 계속 뛰고 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4월물 가격이 전날보다 25.30달러(2.7%) 오른 온스당 967.5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