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본격 점화

2009-03-31     유성용 기자

“네이버 ‘오늘의 웹툰’을 스마트폰으로 보고 싶어요” “휴대폰으로 네이버 지도를 검색했으면 좋겠어요”

검색 포털 네이버가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는 PC에서의 네이버 경험을 이동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유선 네이버 서비스를 모바일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해 정보 유용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4월말 지도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시작으로 5월말에는 중국어사전, 오픈캐스트, 웹툰 등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다. 또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바일 웹 서비스(m.naver.com)를 개시하고 윙버스 서울 맛집, 미투데이, 검색,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등 이용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N 포털전략팀 이람 이사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분석하고, ‘미투데이’ 및 ‘윙버스’ 등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인수하는 등 내부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이용자가 모바일을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 활용하여 생활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네이버 모바일의 풍부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