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6명이 상습 강도강간

2007-03-18     연합뉴스
대전 동부경찰서는 18일 여성만이 사는 원룸 등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김모(16.고교생)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마을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7시께 대전시 대덕구 A(여)씨의 빌라에 몰래 들어가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뒤 2명이 돌아가면서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승용차와 빈집에 몰래 들어가 18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대덕구 일대에서 성폭행 및 금품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탐문수사 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