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이 디자인한 스와치 시계
2007-03-19 연합뉴스
스와치코리아는 스와치 본사가 김상훈(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씨가 디자인한 'GW143/Kaffepause'를 2007 봄/여름 시즌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노란색, 주황색을 기본 색조로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이 시계는 커피와 도넛을 먹고 출근하는 바쁜 도시인들의 아침 풍경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시계 이름 '카페파우제'는 독일어로 커피를 마시는 쉬는 시간이라는 뜻.
특히 스트랩에 세로로 그려진 유연하게 피어 오르는 커피향이 동양화의 난초를 연상시켜 커피를 마시는 서양의 아침을 가장 동양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훈씨는 2005년 스와치코리아가 주최한 제1회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스와치 본사와 계약을 맺고 올 봄/여름 시즌에 맞는 디자인을 공동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