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도 2개월 연속 상승..상승폭도 확대

2009-06-25     이경환 기자

전국의 땅값이 2개월 연속 올랐고 그 폭도 확대됐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11% 상승했다. 4월(0.06%)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전국의 땅값은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5개월 연속 떨어졌다가 4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0.20%), 인천(0.15%), 경기(0.13%)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부산, 광주, 대전(이상 -0.01%) 등은 아직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 안산 단원구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및 해양체험관광단지 개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0.73%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당정 역사설립, 당동2국민임대주택사업 등의 호재가 있는 군포가 0.31%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성동구와 강동구, 노원구(이상 0.3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구(0.25%), 서초구(0.24%), 송파구(0.24%), 경기도 과천시(0.22%) 등은 서울 평균 상승률 수준에서, 분당(0.12%), 평촌(0.13%) 등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 수준에서 싱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