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 애플 사외이사 후보?

2009-08-07     조창용 기자
LG전자 대표이사인 남용 부회장이 미국의 세계적인 IT 업체 `애플'의 사외이사 후보로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애플 제품 사용자 커뮤니티인 '9to5Mac'에 따르면 남 부회장은 최근 애플의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구글 CEO 에릭 슈미트의 뒤를 이을 후임자 후보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8명과 함께 설문조사 대상에 올랐다.

지난 3일 시작된 ‘후임자’ 설문조사에는 지금까지 2천3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애플의 최고운영자(COO)인 티모시 쿡이 791표로 1위에 올랐다. 스필버그 감독은 422표로 3위에 랭크됐으며, 남 부회장이 52표를 얻어 7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