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만평]"KT'더블프리'는 엉큼한 '거머리'"

2009-11-09     일러스트=이대열 화백

국내 최대 유선전화업체인 KT(회장 이석채)가 멋대로 가입시킨 요금제로 소비자들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KT가 가입자 몰래 '더블 프리'란 요금제로 가입시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더블프리 요금제란 집 전화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통화 할 때 일정금액을 내면 할인받을 수 있는 요금제로 그 자체만 봤을 때는 집 전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득이 되는 요금제다.

그러나 최근 휴대전화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집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적다보니 할인을 받는 요금보다 매달 정액으로 나가는 요금이 많아 배보다 배꼽이 크게 되는 격. 더욱이 이 같은 요금제가 쥐도 새도 모르게 가입되고 있는데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비난이 거세다. 소비자가 모르면 10년, 20년 거머리처럼 통장에서 돈을 뽑아 가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더블프리'요금제 피해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물론 포털사이트, 인터넷카페, 블로그 등에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K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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