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기부금 '미끼' 다단계 자금모집 주의
2009-11-11 김미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영등포 및 강남 일대에서 노숙자 지원 기부금 모집을 미끼로 다단계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불법 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다단계 방식으로 다른 회원을 모집해 오면 수당을 지급해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 및 가입을 권유하는 업체는 대부분 불법 유사수신업체라고 밝혔다. 이런 행위를 하는 업체나 사람을 발견하면 금융감독원 또는 혐의업체 소재지 관할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상담 또는 제보해줄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