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도'논란 두고 심경고백 "억울하고 답답하다"

2009-11-30     스포츠연예팀
개그맨 정준하가 최근 ‘무한도전’ 뉴욕편에서 명현지 셰프와의 갈등으로 빚어진 논란에 대해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11월 30일 오후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정준하는 “속상하다. 이렇게 논란으로까지 번질 줄은 몰랐다. 편집 때문에 그렇게 보였을 수 있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분위기가 좋았다. 방송 이후 논란이 번진 다음에도 명쉐프님과 통화를 하며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서로 많이 안타까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하고 답답했다. 예전에도 여러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릴 때마다 속상했다.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진짜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이 몰고 가서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이 뉴욕을 직접 방문해 뉴욕에서 벌일 식객 프로젝트 마지막 대결을 위해 음식 연습에 열중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김치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궁중음식 전문가 명현지 셰프와 마찰을 빚어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정준하의 무례한 태도을 지적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