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대사 막말 파문.."정신나간 도미니카 대사?!"

2010-01-29     이지희 기자

사상 최악의 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서 활동중인 강성주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의 발언이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MBC 9시 뉴스데스크'는 아이티에서 활동중인 119 구조대원들의 열악한 현지 상황을 전하며 강 대사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강 대사는 "(구조활동을 하려면)스스로 식사 문제라든지 자기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만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기자가 "그게 무슨 말인가, 적당히 하고 오지 말라는 말이냐"고 되묻자 말끝을 흐렸다.

특히, 열악한 구조팀의 현장과 달리 매트리스와 맥주가 쌓인 대사관 내부 모습이 방송을 타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 들은 "강성주 대사가 개념을 상실했다", "정신나간 도미니카 대사나 돌아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