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집단 식중독 노로바이러스가 원인

2006-12-22     연합뉴스
    최근 울산시 남구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와 아스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 학교 급식을 먹고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모 중학교 학생들과 조리보조원에 대한 가검물 검사 결과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와 아스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기구이와 굴 등을 먹은 학생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 이들 음식의 취급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5일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 195명이 구토와 설사, 두통 등의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