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유조선 벙커C유 유출 기름띠 몸살..짙은 안개속 방제작업 난항

2010-08-13     온라인 뉴스팀
거제도가 유조선에서 유출된 기름띠로 몸살을 앓고 있다.

통영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50분경 경남 통영시 매물도 인근 바다에서 400t급 유조선과 '군장에이스'와 트롤어선 '제1중양호'가  충돌해 유조선에 적재됐던 벙커C유가 유출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유조선에 적재된 벙커C유가 유출돼 거제 인근 바다에 기름띠가 형성됐다.

해경은 현재 인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업체 등 인원 200여명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짙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