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등 김장용 채소값 내림세

2010-10-14     윤주애 기자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배추와 대파, 무 등 김장용 채소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14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 1포기는 지난주보다 1천400원(20.0%) 내린 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물가안정을 위해 포기당 3천8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대파는 1단 가격이 지난주보다 550원(14.7%) 내린 3천200원에 팔리고 있다. 무 1개당 가격은 지난주보다 800원(16.2%) 내린 4천150원이다.

감자, 백오이 등도 지난주보다 각각 6.1%, 32.1% 내렸고 양파는 지난주와 동일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 배, 포도 등 과일과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경기, 충청권 등 배추 산지의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한때 1만3천800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이 급격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