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포기당 2천 원대로 급락

2010-10-21     윤주애 기자

‘금값’이던 배춧값이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포기당 2천원대로 내려 앉았다.

21일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 1포기 가격은 지난주보다 39.0%(1천500원) 내린 2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국산 배추 1포기를 전날보다 29.8% 내린 2천600원에 팔고 있다.

대파, 무 역시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산지 출하량이 는 대파는 하나로마트에서 지난주보다 4.7% 내린 3천50원(1단)에 가격이 형성됐다. 무는 출하량이 일정하지만 배추 가격의 안정세에 힘입어 1개에 지난주보다 14.5%(600원) 내린 3천550원에 팔리고 있다.

양파와 감자 등 다른 채소들도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변동이 없는 상태다. 다만, 추운 날씨와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백오이가 3개에 2천490원으로 지난주 대비 38.3% 올랐다.

사과와 배 등 과일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