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넘던 배추값 2개월만에 990원

2010-11-17     윤주애 기자
1만5천원까지 폭등했던 배춧값이 2개월만에 990원까지 급락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오는 19일까지 배추 10만 포기(1포기 약 2.5㎏)를 포기당 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1인당 3포기까지 한정 판매하며, 준비된 10만 포기가 다 팔리고나면 1천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까지 김장배추, 김장용품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김장 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산지 계약재배를 통해 2.2kg 이상 배추 100만 통을 확보, 포기당 1천500원에 판매하며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한 사람이 하루에 살 수 있는 구매량을 6포기로 한정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대규모 김장행사를 준비 중인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조만간 저렴한 가격에 배추를 대량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여 배춧값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