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SM5

2010-12-29     유성용 기자
중고차 전문기업인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올 한해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집계한 결과 르노삼성 SM5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현대차 스타렉스가 2위를 차지했고, 에쿠스, 그랜저TG, 아반떼HD가 뒤를 이었다.

수입 중고차 부문에서는 BMW 뉴5시리즈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뉴3시리즈와 구형 3시리즈, 구형 5시리즈, 아우디 뉴 A6 순이었다.

SK엔카에 따르면 올해 수입 중고차의 등록 대수는 지난해보다 22.4% 증가했다. 인기 가격대는 종전 3천만원대에서 2천만원대로 하향 추세를 보였다. 1천만∼2천만원대의 수입 중고차 거래는 전체의 52.2%를 차지했다.

차급별로는 국산과 수입 모두 중형차가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전체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이사는 "수입차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수입 중고차 거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