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다리 만들어 하의실종 패션에 도전

2011-04-05     뉴스관리자

춥디 추운 겨울의 끝자락. 이제 곧 지겨운 검정 스타킹을 벗고 살랑살랑 스커트에 얇은 스타킹을 신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온다.

계속되는 초미니 스커트 유행뿐 아니라 ‘하의 실종 패션’과 같이 다리 노출이 강조되는 패션이 강세를 보이면서, ‘예쁜 다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신조어인 ‘강남 다리’라는 말도 이러한 트렌드와 유행과 더불어 등장했다.

늘씬하면서 길고 탄력이 있는 다리 라인을 부르는 신조어인데, 강남 지역에 가면 예쁜 다리가 많다고 하여 나온 단어로 추측된다. 허벅지부터 무릎까지 군살 없이 쭉 뻗고 종아리도 휘지 않고 곧고 가늘게 뻗은 다리를 말한다.

다리 모양은 하루 아침에 쉽게 변형이 되지 않는다. 타고난 체형과 어려서부터의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성인이 된 후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보다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고 실천하여 보다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만들어보자.

1. 잠잘 때 베개를 무릎 밑에 넣어 심장보다 높게 하면 혈액이 중력에 따라 심장으로 쉽게 흡수된다. 목욕할 때 이런 자세로 다리를 마사지하면 효과가 더 크다.

2. 다리를 꼬고 앉으면 허벅지의 혈류 순환이 떨어져 종아리 부종이 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은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붙이고 가슴을 펴고, 무릎을 가지런히 모은 자세가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3. 몸에 꽉 끼는 옷이나 장신구는 혈류 순환을 저해시켜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한다.

4. 염분은 부종을 악화시킨다. 싱겁게 먹도록 한다.

이러한 노력은 생활 속에서 지켜져야 하므로 숙지하고, 틈틈이 실천하도록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도 체형을 완전히 바꾸기는 어렵다. 특히 여성의 체형 중 허벅지 안쪽, 바깥쪽 (승마살), 무릎 위 지방은 한번 지방이 쌓이면 연소되기가 어려워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통해서도 빼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 부위들은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더 잘 쌓이기 때문에 나잇살과도 관련이 깊다.

이러한 부위의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지방흡입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사이즈 감소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라인 개선은 물론, 탄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

또 일단 생기면 없애기가 힘든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 지방흡입수술은 최소 절개법으로 비키니 라인과 엉덩이 밑을 약간 절개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그마저도 대부분 사라진다.

식이조절이나 운동을 해도 정작 빼고 싶은 부위가 아닌 원하지 않는 부위의 살만 빠지는 경우, 뭉친 셀룰라이트로 피부가 울퉁불퉁한 경우, 탄력이 떨어져 라인이 예쁘지 않은 경우라도 지방흡입수술로 ‘강남 다리’가 될 수 있다.

물론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에도 본인의 노력과 관리 등에 따라서 보다 완벽한 다리 라인을 가질 수도 있다.

도움말=365mc 비만클리닉 이선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