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드디어 한단계 깎였다

2011-08-06     김문수기자

최근 글로벌 경제가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등급마저 강등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한단계 깎아버린 것.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다.

  
S&P는 미국이 부채상한 증액을 타결했지만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는 충분치 못한 결정으로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P는 지난달 14일 `믿을만한' 조치가 없으면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경고했었다.


미국 신용등급이 전 세계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S&P는 1941년 이후 70년 동안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