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주고 KTX할인권 받자

2007-05-25     최영숙 기자
코레일(사장 이철)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6월 한 달 동안 전국 고속철도역에서 폐 휴대폰을 회수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 기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반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본체 1대당 1장의 KTX운임할인권(20%)을 준다.

반납장소는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11개 KTX 정차역(서울역·광명역·천안아산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용산역·서대전역·익산역·광주역·목포역)이며, 대상 휴대폰은 기종과 무관하게 본체를 비롯해 배터리와 충전기 등이다.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은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범국민적인 차원에서 철도 이용객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보내져 중요 부속품을 추출하는 작업을 거쳐 자원으로 재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