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원두커피 '대박'..6일만에 8천개 팔려

2011-11-14     박신정 기자

가격 거품을 쏙 뺀 이마트의 원두커피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8일 출시된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가 6일간 약 8천개, 하루 평균 1천300여개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주말과 휴일인 12∼13일에는 하루 평균 2천200개 이상 팔리기도 했다. 이 제품이 나오기 전 이마트에서 가장 잘 팔린 원두커피 단일 상품은 하루 평균 30~40개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초 3개월 판매를 목표로 준비한 물량이 2주만에 다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 물류를 통한 추가 발주에 나섰다”고 전했다. 항공 물류는 선박보다 30%가량 비용이 많이 들지만 물품을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들여올 수 있다.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는 이마트가 생두를 해외 직소싱하고 커피 전문기업인 쟈뎅이 로스팅을 해 다른 커피 전문점 제품보다 최대 80% 가격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