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우울증 고백 "고(故) 김형은과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자살까지 생각"

2011-12-02     온라인 뉴스팀

개그우먼 심진화가 우울증을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심진화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친구 개그맨 故 김형은의 죽음과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자살을 결심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심진화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바늘공포증까지 있는 내가 단지 변하고 싶다는 생각에 성형수술까지 했다"고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심진화는 스트레스 때문에 체중까지 불어났고, 집에 있는 연탄으로 나쁜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심진화는 이어 "남편이 말도 안 되게 나한테 잘해줬다"고 전하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故) 김형은은 심진화 장경희와 `미녀삼총사`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07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