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화성공장, 화합 상징 조형물로 새단장

2013-07-18     김종혁 기자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종혁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 이삼웅)가 임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화성공장을 새단장했다. 기아차는 최근 화성공장의 얼굴인 공장 정문을 화합을 상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아치 형태의 조형물로 탈바꿈했다.

정문의 아치 디자인은 회사 구성원을 상징하는 좌우측 구조물이 회사라는 중심 구조물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작은 불균형이라도 조형물을 무너뜨릴 수 있어 회사와 구성원들 간의 상생과 공존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역동적이고, 혁신적이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조화롭게 형상화함으로써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복수의 디자인 시안을 선정한 후 화성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선호도가 높은 지금의 아치 형태 디자인을 최종 선택했으며 작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다. 화성공장 정문 교체와 더불어 공장 방문객들을 위한 강당 리모델링 및 견학로 개선 작업도 최근 마무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현장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접목시키는 다양한 공장 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에게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고객들에게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공장에 이어 해외 공장으로 ‘공간 브랜드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부터 고객 접점 공간인 영업 및 서비스 현장을 시작으로 연간 4만 명 이상 방문하는 공장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및 고객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공간 브랜드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사진>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화합’의 상징물로 재탄생한 화성공장 정문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