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이흥모씨 임명

2014-08-04     윤주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공석인 한은 부총재보에 이흥모 전 한국은행 경영개선 태스크포스(T/F) 총괄팀장을 임명했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이흥모 신임 부총재보<사진>는 1981년 한은에 입행해 조사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부서의 주요 팀장을 두루 거쳤다. 이후 금융시장국장, 발권국장 등을 역임한 통화정책 전문가다. 지난 4월 한은의 경영개선 T/F를 총괄하면서 내부경영개선 및 조직운용 효율화에도 기여했다.

한은은 이흥모 부총재보에 대해 "포용력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업무 전문성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한 달 전 물러난 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겸임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 전 부총재보는 KDI 본원 겸임 연구위원과 국제정책대학원 초빙 교수를 함께 맡으며, 내년 2월부터 강단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