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특별사면 소식에 한화그룹주 강세

2015-08-06     윤주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특별사면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화그룹주가 상승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8개 상장사 중 7개가 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면세점 효과와 더불어 주가가 전날보다 5.8% 상승한 15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한화케미칼, 한화화인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 등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전날보다 주가가 0.9% 오른 3만9천9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가 1%대 하락으로 반전된 상태다.

특히 한화 우선주가 6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 우선주는 전날 3만 원에서 6일 오전 3만7천100원으로 23.7% 상승했다. 한화는 1980~1990년대에 전환사채(CB)를 상환하기 위해 우선주 48만여주를 발행했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이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기업인 총수를 포함해 대규모 특별사면 초안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