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 내용물 너무 허접해...메뉴판 사진과 전혀 딴판
2016-11-03 문지혜 기자
부산시 양정동에 사는 백 모(남)씨는 지난 10월20일 부산에 있는 한 버거킹 매장에서 통새우와퍼세트와 와퍼세트 등을 1만5천 원에 구입했다. 세트 하나당 햄버거 하나에 감자튀김, 음료 한잔이 나오는 구성이었다.
작은 토마토 두 조각에 소스 범벅이 된 양상추 한 조각, 피클 두 조각이 전부였다. 양파 역시 얇게 슬라이스된 것이 한 조각 들어있을 뿐이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판 사진과는 비교조차 어려웠다고.
백 씨는 “햄버거라고 해서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도 아닌데 내용물이 너무 허접해 깜짝 놀랄 정도였다”며 “메뉴판과 똑같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심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가 정량보다 적게 제공됐다고 지적한 고객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불만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관리 및 서비스 운영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