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도 펀드 판매 가능해진다, 저위험 상품 위주
2018-06-27 김건우 기자
앞으로는 전국 우체국에서 펀드 판매가 가능해진다. 상품군은 저위험 상품 위주로 제한돼있지만 펀드 판매창구가 늘어나 펀드 판매사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제 12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정사업본부의 펀드판매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지난 2016년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펀드판매업 허용을 발표한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5월 말 예비인가를 받고 본인가를 신청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취급할 수 있는 상품은 MMF와 국공채펀드, 일부 채권형펀드(주식편입비율 30% 이하)로 대부분 저위험 상품이다.
한편 이번 인가로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22개 우체국에서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돼 판매사간 경쟁 촉진, 서민층 자산형성지원 등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