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3분기 매출·영업이익 30% 증가...소셜카지노 성장 수혜

2020-10-28     김경애 기자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의 실적이 매분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입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73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94억 원으로 31.4% 늘었고 순이익도 384억 원으로 25.4% 성장했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4994억 원, 영업이익은 1471억 원, 순이익은 922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매출 비중이 올 들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각 29.5%, 27.3%, 5.3% 늘었다. 

더블다운카지노는 올 3분기에 1045억 원, 더블유카지노는 601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각 34.1% 33.9% 늘어난 수치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1286억 원, PC 온라인 게임은 446억 원으로 약 7:3 비율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내년을 목표로 기존 언데드네이션의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해 새롭게 재구성한 '액션 RPG 게임'과 고대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캐주얼 보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