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컴투스 넷마블 게임빌 엔씨소프트 야구게임 '새단장' 분주
2021-03-18 김경애 기자
야구게임 명가로 불리는 컴투스(대표 송병준)와 넷마블(대표 권영식·이승원)은 일찌감치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게임빌(대표 송병준)도 시즌을 대비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모바일 신작 '프로야구 H3' 출시를 내달 초 앞두고 있다.
사전예약은 메이저리그 새 시즌에 맞춰 진행된다. 최고 등급 선수 카드 '몬스터 선수'의 최대 능력을 끌어내 한 단계 진화시킨 신규 등급의 '얼티밋 선수'가 등장한다. 역대 메이저리그 MVP, 올해의 신인상, 골든 글러브 수상 선수 등 메이저리그를 빛낸 레전드 선수들도 대거 추가된다.
컴투스는 MLB 9이닝스GM 외에도 서비스 중인 야구 모바일 게임 3종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컴투스프로야구2021'은 올해 KBO 리그의 최신 로스터·리그 스케줄 반영, 신규 콘텐츠 도입 등 시즌 개막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달 3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컴투스프로야구for매니저'도 KBO 리그에 맞춰 지난 9일 나만의 구장 콘텐츠 도입 업데이트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나만의 구장은 구단주가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장을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다.
'MLB 9이닝스 21'은 이미 지난 달에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예약에 돌입하고 공식 홍보모델로 류현진 선수를 선정했다. 구단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PVE(유저 대 AI) 콘텐츠 리그 모드의 상위 난이도인 '리그 마스터 모드'가 새롭게 도입된다.
게임은 사전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예약자 100만을 기록할 정도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KBO 리그 선수들이 출연하는 사전예약 특집 방송 '티키타구' 1화를 공개했다. 25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방송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H3은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 가치를 평가받는 '이적시장'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KBO 리그 개막 시기에 맞춰 내달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KBO 리그 개막을 기념해 '마구마구2020' 게임명을 '마구마구2021'로 변경했으며 이달 중으로 '클럽 시스템', 신규 선수카드 등급 '타이틀 홀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간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으로 역동적인 수비와 공수간의 수 싸움, 날씨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KBO리그와 연동되는 라이브 카드와 이적 센터, 자동 파밍 시스템 등이 주요 컨텐츠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자체 개발한 캐주얼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으로,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임빌과 공게임즈(대표 공두상)가 손 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MLB 퍼펙트이닝 2020'도 메이저리그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