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람일자리 참여자 모집...차상위계층 우선 선발

2021-05-27     황혜빈 기자
서울시는 차상위계층 등 중장년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람일자리'는 중장년 세대가 은퇴 후에도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매달 57시간 기준으로 월 52만5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일자리는 △SH복지시설지원단 △50+문화시설지원단 △50+예술교육단을 비롯한 8개 분야다. 
 

‘SH복지시설지원단은’ SH공사 공공 임대주택 입주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돌봄서비스 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50+문화시설지원단’ 및 ‘50+예술교육단’은 문화예술분야 첫 보람일자리 사업모델로, 서울시 문화예술 관련 공간 안내와 안전관리 지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음악, 미술교육을 통해 아동의 문화예술경험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만 50세~만 67세 일반 참여자부터 만 40세~만 67세 서울형 차상위계층이 참여 가능하며, 차상위계층이 우선 선발된다. 모집 규모는 총 343명이다. 

참여 희망자는 '50+포털'에서 분야별 모집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기초소양과정 및 사업단 분야별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6월부터 6~7개월간(월 57시간 이내) 활동하며, 활동비 및 전문교육, 상해보험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장년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강화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있는 노후생활 유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