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보디빌더 이승광 "자살 실패했어요"

2007-12-12     송숙현기자

90년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남성 3인조 그룹 '구피'의 리더 이승광. 그는 최근 보디 빌더로 변신해 새로운 삶을 살아 가고 있다. 그는 '구피' 해체 이후 "우울증으로  자살 기도했다가 실패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최근 케이블TV tvN과 인터뷰에서 털어 놓았다.


이승광·최동민·박성호로 구성된 트리오 '구피'는 1996년 '많이 많이'로 데뷔해 '비련' '게임의 법칙'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후부터 내리막 길을 걸었다. 히트곡이 없어 지지부진하다가 2005년 활동을 접었다.

이승광은  인터뷰에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어 자살을 기도한 적까지 있다"고 밝혔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현재 보디빌더로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 서울시장배 보디빌딩 대회 70kg급에서 일반부 1등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