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쏘카 인수...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나서

2022-03-08     박인철 기자
롯데렌탈이 쏘카 인수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8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쏘카에 약 18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지분투자로 롯데렌탈은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통한 강력한 성장 동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재웅 쏘카 창업자, SK에 이은 쏘카 3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렌탈 및 자산 관리 역량과 이동 및 유저 데이터 분석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정보기술(IT) 역량을 보유한 쏘카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렌탈과 쏘카는 향후 전기차, 충전 결합 주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생태계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그룹과 물류, 유통, 멤버십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할 것임을 시사했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현수 사장은 “이번 쏘카 지분투자를 통해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이동관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