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월 평균 거래액 75억→112억 급성장...지역 현장 홍보강화

2022-08-29     유성용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개시 첫 해 월 평균 거래액은 75억 원이었지만, 2년차를 맞은 올해는 110억 원 이상으로 늘었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창훈)는 배달특급의 성장세를 잇기 위해 지역축제 등 현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지난 28일 누적거래액이 19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누적거래액은 1000억 원이었는데 올 들어 8개월 만에 1900억 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거래액은 112억 원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배달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의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2020년 12월 출시된 배달특급은 4개월 뒤인 이듬해 3월 누적거래액 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거래액이 꾸준히 늘면서 서비스 개시 1년째 900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달성했다. 월 평균 거래액은 75억 원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중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100억 원에서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자체 및 전통시장 등 현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서포터즈와 지역밀착 홍보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포천 아트밸리, 가평 잣고을 시장, 이천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주시 한글시장, 양평물맑은시장 청개구리마켓, 용문천년시장, 양수리전통시장 연꽃나이트마켓 등을 찾아 현장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부천 홍보현장에서는 영화제를 찾은 시민 1000여명이 배달특급 신규회원이 됐다.

지난주에도 배달특급은 평택일자리박람회와 광주도자기축제를 찾아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민간배달앱에 뒤처지지 않는 이벤트, 배달특급만의 특색을 살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에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약 77만 명, 5만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