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4월에도 수입차 판매 1위…렉서스·쉐보레 판매량 두 배 이상 늘어

2023-05-04     이철호 기자
벤츠가 3월에 이어 4월에도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렉서스·쉐보레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2만910대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BMW, 볼보가 뒤를 이었다.

벤츠와 BMW 모두 전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렉서스 판매량은 114.4% 증가했으며 쉐보레도 171.5% 늘었다.

반면 아우디는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55.0% 줄었고 폭스바겐도 20.3% 감소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423대로 점유율 49.8%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이 31.8%로 그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46.1%, 하이브리드 32.8%, 전기 8.9%, 디젤 7.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2.0%, 법인구매가 38.0%를 차지했다.
▲벤츠 E클래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 벤츠 E350 4MATIC, 렉서스 ES300h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