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편한세상·아크로', 이해욱 회장의 차별화 전략 곳곳에 심는다

2024-05-16     천상우 기자
DL이앤씨가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과 '아크로'의 차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차별화 전략 속에서 업계 최초로 리빙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외관 디자인 특화, 차별화된 평면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DL이앤씨의 대표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은 지난 2000년 론칭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다.

e편한세상은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C2 하우스(C2 House)’를 개발해 신규 공급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C2 하우스는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주거 플랫폼이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누기가 가능한 가변형 구조를 적용해 고객 성향에 맞춰 변형할 수 있다.

C2 하우스와 더불어 e편한세상에서 집중한 기술력은 최근 계속해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생활 소음 저감 부분이다. ‘디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 ‘팬 분리형 저소음·고성능 레인지 후드’ 등을 통해 실내 소음을 월등히 개선시켰다.

특히 디사일런트는 DL이앤씨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바닥구조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최고수준인 1등급 성능을 확보했다.
 
▲ e편한세상 BI
지난해 2월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e편한세상 현장에 이 바닥구조를 시공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에서 시험 측정을 진행했으며,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일정 수준 이상의 층간소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해당 세대 입주민에게 월패드와 모바일 기기로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e편한세상은 세대 내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동 출입구, 커뮤니티 등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 전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실외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웨더 스테이션 등이 설치되며 그린카페, 실내놀이터 등 입주민의 생활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DL이앤씨는 올해 독일 ‘iF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OUR CREED(아워 크리드)’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개발 과정을 담은 건설 기록물 ‘Lifestyle Builder(라이프스타일 빌더)’가 각각 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OUR CREED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어워드 ‘브랜드 가이드라인&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OUR CREED에 이어 Lifestyle Builder는 iF 디자인 어워드 ‘도서(圖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설 기록물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도서 부문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Lifestyle Builder는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프로젝트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DL이앤씨는 공사 과정부터 입주민의 실생활까지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디비전‘을 도입했다. 또한 공사가 완료된 실제 아파트 내부를 360도 가상현실(VR) 플랫폼으로 구현한 국내 최초 VR 입주 서비스 ’디뷰(D.VIEW)‘와 실시간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인 ’디버추얼(D.Virtual)’도 선보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로 시작해 20여 년간 주거 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삶을 선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소비자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거듭해 대한민국 No.1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의 주거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