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영상] 냉동식품 닭 강정에 함께 튀겨진 흰색 닭털

2024-05-20     조윤주 기자
대전에 사는 김 모(남)씨는 냉동식품 '닭강정'에 깃털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혐오스러움을 느꼈다.

닭강정에 온전한 닭 깃털로 보이는 이물이 붙어 함께 튀겨진 상태였다. 위생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제조사 정보를 찾았으나 나오지 않아 구매한 온라인몰에 내용을 전달했다. 온라인몰 담당자는 제조사에 말했다고 했지만 이후 아무런 연락도,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김 씨는 "닭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함께 조리됐다는 건 그만큼 위생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라며 "제조사든, 판매처든 소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에는 △섭취 과정에서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나 손상을 줄 수 있는 재질이나 크기(3mm 이상 크기의 유리·플라스틱·사기·금속물질) △섭취 과정에서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이물이 속한다.

동물의 털, 참치 가시 등은 원재료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물 범위에서 제외된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혐오감을 느껴 신고해도 제재 대상이 되진 않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