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굿즈] 창문형 에어컨, 쿠쿠 '냉방능력'·귀뚜라미 '고효율'·캐리어 '바람 조절' 강점

2024-08-09     송혜림 기자
계속되는 막바지 무더위에 뒤늦게라도 ‘창문형 에어컨’을 장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쿠쿠홈시스와 캐리어에어컨, 귀뚜라미 등 가전 업체들은 이미 5~6월에 1인 가구를 겨냥한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쿠쿠는 지난 5월 ‘20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을, 캐리어에어컨은 6월에 ‘NEW 울트라 플러스(Ultra+)’ 신제품을 출시했다. 귀뚜라미는 5월에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였다. 냉방 면적은 5~6평대이며 모두 자가 설치가 가능한 모델이다.
 

창문형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공간이 좁거나 실외기를 달 수 없는 환경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1인 가구에 인기 많은 제품이다. 제품 설치와 해체도 간단해 이사를 할 때 옮기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창문형 에어컨의 냉방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쿠쿠의 ‘20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이 적합하다.
 
▲쿠쿠 ‘20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

이 제품의 냉방능력은 2345W(와트)로 전년 모델(2200W)보다 상향된 것은 물론 타 사 제품과 비교해도 우수한 편이다. 소비 전력은 975W로 낮지 않다. 다만 초절전 듀얼 인버터 컴프레셔가 탑재돼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 냉방 조절되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도 1등급이다.

‘20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은 슬림하게 디자인되어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인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다. 제품 세로 길이는 26.8cm로 전년 모델(30cm)보다 돌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제품 소음 면에서도 인버터 컴프레셔를 통해 도서관 소음보다 낮은 31dB을 구현했다. 기존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틀에 직접 설치되기 때문에 소음이 내부로 전달되어 일반 벽걸이·스탠드 에어컨보다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캐리어에어컨 ‘NEW 울트라 플러스’

캐리어에어컨의 ‘NEW 울트라 플러스’는 국내 창문형 에어컨 중 유일하게 ‘18단 에어 컨트롤’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 공간과 환경·취향에 따라 바람세기를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와이드 바람 날개’는 세 제품 중 최대 풍향 각도인 108도까지 좌우 회전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이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조절할 수 있다.

'NEW 울트라 플러스‘는 특허 받은 ‘측면 흡입 전면 토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디자인은 전면으로 내보낸 냉기를 다시 흡입하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빠른 냉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귀뚜라미 '2024년형 창문형 에어컨'

귀뚜라미 ‘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여러 유용한 기능과 냉방 모드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쿠쿠와 동일하게 듀얼 인버터 컴프레셔를 적용해 냉방효율을 높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귀뚜라미 제품의 경우 여기에 ‘에코모드’를 탑재해 일반 냉방모드 대비 에너지 소모를 60% 더 줄인다.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8시간 동안 온도를 점진적으로 올려 이후 26도로 가동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타사 제품엔 없는 ‘모션 감지 기능’을 탑재해 차별점을 갖췄다. ‘모션 감지 기능’은 제품 전면에 장착된 모션 센서가 설치 장소의 사물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이 있을 경우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다. 이는 외부 침입에 신속히 대응하고 홀로 있는 부모님이나 자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탑재한 기능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이외 쿠쿠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은 별도의 물비움이 필요없는 자가증발 시스템을 갖췄다. 별도의 배수관 설치 없이 수분이 자연스럽게 증발돼 장마철에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NEW 울트라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UV-C 듀얼 살균 기능을 탑재해 바람이 지나가는 팬과 열 교환기를 동시에 살균한다. 폐렴균을 비롯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4대 균을 억제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사물인터넷(IoT)가 적용돼 리모컨은 물론 스마트폰 앱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