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기술경영 성과 톡톡...스판덱스 14년간 글로벌 점유율 1위

2024-11-15     유성용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기술경영을 바탕으로 스판덱스가 14년 동안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14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신축성이 있는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외에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인 리젠 폴리에스터를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조 회장은 스판덱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품질 혁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기술경영을 강조한다.

효성기술원도 효성그룹의 세계 1위 제품 탄생에 힘을 보탰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R&D 철학을 가지고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1978년에는 중공업연구소더 설립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효성기술원에서는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R&D, 경남 창원시의 중공업연구소에서는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을 총괄하는 생산기술센터를 출범시켜 공정상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부서 간 소통을 강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