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전영현 '투톱 체제'...정현호 등 부회장 3인 유임
2024-11-27 송혜림 기자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한종희 부회장 1인 대표 체제에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대표이사를 함께 맡아 '투톱 체제'로 변경됐다. 반도체 핵심 사업부인 메모리사업부는 전 부문장이 직접 관할한다. SAIT원장도 겸임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생활가전(DA)사업부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이번에 신설된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겸임한다.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은 재신임 받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미주총괄(DSA) 한진만 부사장은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지난 1989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으로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SSD개발팀장, 상품기획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했다.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김용관 부사장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1988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기획팀에서 시작해 미래전략실, 메모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 등을 거치고 지난 2020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의료기기사업부장 및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직을 맡았다.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브랜드센터장인 이영희 사장은 브랜드전략위원 사장, 이원진 상담역은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 및 기술담당 남석우 사장은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업무가 변경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이동했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에 사장급 CTO 보직과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