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보험업 경쟁력 강화
2024-12-27 서현진 기자
이번 조직개편은 빠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상품 및 회계제도, 건전성,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제도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는 설명이다.
조직개편의 주요 특징은 대표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보상과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를 발굴해 보험상품과 서비스개선을 One-Stop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현 삼성화재서비스 임규삼 상무를 선임했다. 임 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자동차보험 보상실무를 시작했고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 손해사정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했다.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에는 전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수석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서 상무는 1996년 손해보험협회 입사를 시작으로 약 30여년간 협회서 일해 왔다.
그 밖에 자동차보험 내실 성장을 위해 자동차보험본부에 영업 채널을 통합해 상품-채널간 연계를 확대했고 경영지원본부 내에 경영기획실을 신설해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